개최 시기
2025년 11월, 경주에서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과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디지털 전환, 기후 대응, 무역·투자 협력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합니다.
준비 현황
주 회의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로 확정되었으며, 경주시와 중앙정부는 교통, 숙박, 보안, 통신, 친환경 설비 등 인프라 개선을 본격 추진 중입니다. 경주역·고속도로 접근성 강화와 공항 연계 교통망 보강이 계획되어 있고, 포항·울산·부산 등 인접 도시와 연계된 교통 네트워크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숙박시설 확충과 문화 체험 공간 마련을 통해 국내외 귀빈 및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효과
APEC 기간 동안 외교관·기업인·언론인·관광객 등 약 2만 명 이상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식음료·교통·관광·서비스업 등 지역 산업에 즉각적인 수요 증가 효과가 나타납니다. 단기적 소비 파급 외에도 국제 미디어 노출을 통한 경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 향후 국제회의 유치 증가로 이어지는 장기적 효과도 기대됩니다.
한국 경제에 주는 기회
APEC은 회원국 간 무역·투자·기술협력의 장입니다. 2025 경주 APEC에서는 디지털 무역, 반도체 공급망, 탄소중립, 스타트업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 한국 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친환경 기술과 신성장 산업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민간의 협력 방향
정부는 APEC을 계기로 비즈니스 서밋, 스타트업 포럼, 청년 교류 프로그램 등 민관 협력 행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 스타트업에게 국제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려 합니다.
결론
2025년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한국의 외교·경제적 위상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실현할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경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컨벤션·관광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